평민 김총재 소련방문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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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 과학아카데미의 미국 캐나다문제연구소가 평민당 김대중총재의 소련방문을 요청하는 초청장을 지난19일 김총재에 보내왔다고 이상수 대변인이 22일 발표했다. 미 태나다연구소의 G.A 알바토프소장 명의로된 이 초청장은 미국의 태평양및 한반도에 대한 김총재의 글을 보내줄 것을 요청하면서 김총재가 소련을 방문할 경우 도와주겠으며 소련방문 비자는 그 나라에 주재하는 소련대사관에서발급한다는 내용으로 되어있다. 알바토프소장은 소련의 미국 태평양문제 전문가이며 소련 연방 최고 소비에트의 일원이다. 한편 김총재는 방소문제를 당내의 인사들과 상의,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할작정이라고 이대변인이 밝혔다. 평민당은 지난 20일 주일 소련대사관에 비자를 발급할 용의가 있는지를 문의, 알바토프소장의 초청장을 제시하면서 비자를 지체없이 발급하겠다는 회답을 받았다고 이대변인이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