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체인업계 쇠고기차등가격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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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가에 이어 슈퍼체인업계도 이번주에 들어서면서 일제히 쇠고기 부위별 차등가격제를 실시하고 있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1일 농심가가 명륜점을 비롯 서울지역10개 매장에서 쇠고기부위별 판매를 시작한데 이어 17일에는 코스코가 명일, 삼성점등 4개 직영점에서, 20일엔 희성산업이 잠실, 둔촌점등 4개직영점에서 쇠고기부위별 차등가격제에 따라 쇠고기를 판매하고 있다. 현재 슈퍼체인업체들이 실시하고 있는 부위별판매는 특등부위인 안심(스테이크용) 산등부위인 등심, 채끝(등심구이용) 중등부위인 우돈, 설도, 앞다리, 목심(불고기용) 보통부위인 양지, 사태(국거리용)갈비(갈비구이용)등 육질에 따라 10개 부위로 구분하고 거래단위도종전 500g에서 100g단위로 바꿔 판매중이다. 슈퍼체인업체들은 쇠고기부위별 판매제가 아직 소비자들에게 제대로알려지지 않은 점을 감안해 현재 일부 직영점에서 부위별판매를 실시하고 있지만 오는11월부터는 전직영점에 걸쳐 쇠고기부위별판매에 들어갈예정이다. 한편 쇠고기부위별 판매를 실시하고 있는 업소에서는 고객이 알아볼수 있도록 한 10개 부위별 용도해설판과 가격시판, "부위별차등가격제실시업소"팻말을 부착하고 있으며 부위별로 겹치지 않게 진열, 판매할수 있는 4.8m이상의 냉장케이스를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