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경제단체 첫공식대회...88이후 경제정책등 현안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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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과 민간경제단체가 국내경제문제에 관한 최초의 공식대화를 갖고 주요 경제사안에 대한 대책을 협의한다. 민정당과 전경련은 오는 26일 아침 당대표위원을 비롯한 고위정책팀과전경련의 회장단이 참석하는 공식 조찬간담회를 갖고 올림픽이후 경제정책방향과 관련된 경제현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민정당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간담회는 경제현안에 관한 정치권과 민간경제단체간에 처음으로 이루어지는 공식대화로 민정당은 앞으로 대한상의,무역협회, 중소기협중앙회등과도 일련의 간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민정당과 전경련의 이번 간담회에서는 국제수지흑자와 통화관리, 환율및 금리, 물가문제, 노동관계법개정등 노사문제, 대공산권교역등 경제현안에 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 민정당은 이들 경제현안에 관한 민간업계의 의견을 청취, 당정협의를 통해 정부정책에 반영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전경련회장단은 통화관리, 금리자유화문제,국제수지흑자에 따른 해외투자확대등에 대한 업계의 요구사항을 강력히 개진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간담회에는 민정당에서 윤길중대표위원, 이한동정책위의장, 이승윤정책실장등12명이,전경련에서 구자경회장등 회장단과 고문등 2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