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통신, 주문형반도체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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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통신(대표이사 박성규)은 주문형반도체(ASIC)의 생산설게, 공정기술을 조기에 정착시키기 위해 대우가 인수한 미국현지법인 자이모스(ZYMOS)사로부터 CMOS 4인치 웨이퍼로 연간 15만장의 생산능력을 갖춘 시설을 도입,1.2-1.8um급 주문반도체를 생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1차로 약 800만달러에 상당하는 생산시설을 도입키로 한 대우통신은 이미자이모스와의 계약체결 및 정부인가를 끝내 놓고 있으며 상반기중 설비이전을 완료하여 금년중 양산에 들어간다. 대우통신은 이미 반도체사업에 3,000만달러이상의 설비를 투자하여 Bipol-ar IC를 주종으로 생산하고 있는데 이설비를 도입함으로써 최첨단 Standardcell의 양산체제를 갖추게 되며 장비도입조건으로 자이모스로부터 향후3년간3,000만달러이상의 생산제품 수출을 확약받음으로써 수출시장 개척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Stadnard cell형 주문형반도체(ASIC)는 연간 30-40% 급성장이 예상되는 제품으로 고집적도 제품생산에 있어 Gate Array방식보다 유리한 것으로 알려져있는데 고집적도 제품생산이 요구되고 있는 최근의 추세에 비추어 보아, 이번 대우통신의 CMOS생산시설도입은 국내 주문형반도체 사업발전에 중요한 의미를 가진 것으로 평가된다. 대우통신은 작년 9월 자이모스사와 기술도입계약을 체결하고 이미 Bipolar및 5um/2um CMOS 구조의 ASIC 설계와 공정기술을 축적했으며, 또한 금년중디자인센터를 설립하고 국내에서 약한 부분으로 알려진 설계자동화기술개발에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