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금업체 협동화사업 추진 활발

공해방지시설의 공동이용과 기술교류를 위한 도금업체들의 협동화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31일 한국도금공업협동조합에 따르면 현재 소조합등의 형태로 운영되는협동회사업장은 지난9월까지 반월 대구 마산등지에 모두 9군데(116개 업체입주)였으나 10월중 인천남동에 15개업체가 참여한 도금단지가 결성된데이어 부산의 신평 장림단지와 반월에 추가로 도금단지의 설립이 추진돼 전국의 도금협동화사업장은 모두 12군데(189개 업체 입주)로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금년말 착공예정인 부산 신평 장림협동화사업장은 2만5,000평의 부지에 모두 49개가 입주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도금단지가 될 전망이다. 또 도금업체들은 앞으로 있을 인천 남동단지 2차분양과 경기도 시화지구의 분양때에도 협동화사업을 위해 대거 참여할 예정으로 있어 협동화사업장에 입주하는 업체는 내년중 200개를 넘어설 전망이다. 이같이 도금업체의 협동화사업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는 것은 공해방지시설을 갖추는데만 최소 3-4억원이 소요돼 공해방지시설의 공동이용을 통한경비절감을 기하기 위한 것이다. 또 기숙사와 샤워장등 복지후생시설의 설치도 종업원의 이직을 줄이는한편 도금기술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서이다. 그러나 우리나라 전체 유허가도금업체 600여개중 내년까지 협동화사업장에 입주할수있는 업체는 전체의 3분의1수준에 불과, 협동화사업이 더욱 활발히 진행돼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