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서 페만 항구적평화방안 모색

페르시아만협력회의(GCC)6개국 외무장관들이 교착상태에 빠진 이란-이라크 평화협상이 제네바에서 재개되고 있는 가운데 이지역의 항구적평화를 달성하는데 기여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1일 사우디 아라비아에서회담을 개최한다. 사우디의 아샤크 알 아우사트지는 리아드의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GCC6개국외무장관들이 이란-이라크 평화회담의 근거가 되어있는 유엔안보리결의 598호에 규정된 그들의 역할을 검토하게 될것이라고 보도했는데 안보리 결의 8항은 유엔사무총장에게 이란-이라크및 기타 페르시아만 국가들과 협의, 이지역의 안보와 안정을 개선하기위한 방도를 모색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서방외교관들은 종전에는 GCC회원국가운데 오만과 아랍에미리트연합등이 이란과의 직접협상을 촉구했었으나 이번에는 그같은 요구가 나오지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같은 요청은 제네바회담에 방해가 될 것이기 때문에 시기상조이며 다만 GCC가 일부 회원국들에 이란과 접촉, 보다 신축성있는 태도를 보이도록 촉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외교관들은 또한 이란-이라크간의 직접협상에서 돌파구가 마련되지 않는한 지역회의에서 큰 성과가 이루어지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