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관, 지적소유권 침해로 업계 긴장

미국세관이 한국산섬유직물 (자수직물)에 대해 지적소유권침해를 걸어 통관을 거부, 국내섬유업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미당국은 "88종합무역법발효이후 처음으로 갑을, 세진산업, 성일산업,대동무역등 4개사가 선적한 자수직물중 수판글 (반짝이 직물)의 통관을거부하고 있다. 이 조치는 한국제품이 미국의 세킨스 인터내셔널사가 의장등록한 스판글제품을 모방했다하여 취해진 것이다. 업계는 이같은 통관거부사태가 빈발할 경우 바이어의 인수거부가 예상되는데가 수출상담이 중단될 것을 우려, 업계4공동으로 대응방안 마련에나섰다. 한국산 스판글의 대미수출은 연간 500만달러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