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흥산업/경인양행 설비확장 벌여

태흥산업 경인양행등 염류업체들이 올들어 수출 및 내수판매가 크게늘어남에 따라 대대적인 설비확장작업을 벌이고 있다. 2일 중소기업에 따르면 올들어 염류수출이 작년보다 67% 늘어난 2,0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등 매출이 늘자 인천공장의 생산능력을 연간6,200톤에서 8,000톤으로 1,800톤으로 확장했다. 이 회사는 지난 9월말에 완료한 시설확장공사때 면이나 인조견의 염색에사용되는 직접염료의 생산시설을 크게 늘렸으며 올해 매출목표를 작년보다100억원 늘어난 400억원으로 잡고 있다. 태흥산업(대표 최순길)은 대중국수출이 큰 폭으로 늘어남에 따라 금년도염료수출이 작년의 2배로 늘어난 2,0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이회사는 경기도 군포의 염료공장에 금년말까지 53억원을 투입, 반응성염료의 생산능력을 연간 1,500톤에서 2,000톤으로 늘리는정 전체 염료생산규모를 연간 5,000톤에서 6,000톤으로 확장하고 있다. 경인양행의 계열업체인 경인합성(대표 김동길)도 반월공장의 생산능력을연간 2,000톤에서 4,000톤으로 늘리고 있으며 시설확장공사를 이달중순에마무리지을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번 시설확장때 30억원을 투입, 공장건물을 500평가량 증축하는 한편 생산설비도 보강했는데 반응성염료와 분산염료의 생산능력을 주로 확중하고 있다. 한편 이들 업체들의 생산시설확장이 마무리될 경우 국내 섬유업체의 염료자금도는 증권의 40%에서 50-60% 수준으로 올라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