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수출업체 경영악화 원고타격 도경제까지 영향
입력
수정
중소기업들이 대부분인 지방 무역업계가 원화절상으로 심각한 타격을입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무역협회가 내놓은 충북지역 수출산업실태조사에 따르면 충북도내대부분의 수출산업들이 규모의 영세성으로 원화절상의 타격을 흡수하지못하고 있어 수출업체들의 경영난으로 도경제 전체사정이 악화될 것으로 우려되고있다. 충북지역 수출업체들의 평균 손익 분기점 환율은 708원60전으로 조사됐으며 환율이 700원 이하로 내려갈 경우 도내 수출업체의 70%가 적자 수출상태로 들어가는 것으로 나타나 환율700선이 무너진 11월부터 충북도내대다수 수출업체들의 경영이 급격히 악화될 전망이다. 또 환율이 700원으로 떨어진 시점에서 수출은 29.08%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690원에서 31.59%, 680원에서 34.88%, 670원에서 37.78%의수출이 감소할것으로 분석돼 환율이 670원-680원선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이는 올해 연말부터 수출둔화현상이 극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충북지역 수출업체들은 지방수출업체들이 대부분 영세 중소기업으로 원고를 극복할 수 있는 충격흡수력이 떨어지는 만큼 무역금융의 확대재개관세징수 유예제도의 폐지 유보 수출 검사제도 폐지등 수출입절차 간소화를 통한 수출 부대비용절감등의 지원조치가 시급하다고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