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자양, 중국 경제/정치개혁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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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자양 중국공산당 총서기는 2일 중국의 향후 2년간 경제성장이 지지부진할는지 모르지만 중국의 경제및 정치개혁은 앞으로 수십년 또는 수백년간 꾸준히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중국관영 신화사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신화사통신은 또 그가 외국실업인 80명과의 이날 회동에서 현재 추진중인 "경제 시정" 계획에 따라 외국인의 투자는 더욱 장려될 것이라면서 외국실업인들에게 중국경제개혁의 중심부인 해안지역에 투자하도록 권고했다고 전했다. 중국경제개혁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그는 해안지역을 거대한 국제시장으로 만들어 개발을 촉진하면 중국은 물론 아시아-태평양지역 전체의 경제발전도 촉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지금 지난 49년의 공산정권수립이래 가장 심각한 인플레에 시달리고 있는데 이는 당지도부와 개혁의 방향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가 결여된 탓이라고 업저버들은 분석하고 있다. 이에대해 조총서기는 치솟는 인플레로 중국정부가 국민들의 신용을 얻고 있지 못함을 시인하면서도 "공산당의 집권능력은 여전히 변함이 없을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중국이 "정부와 당의 기능을 분리함으로써 각종 단체로 하여금 국정을 효율적으로 운용케 하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이는 중국에 민주제도를 세우기 위한 단계적 조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신화사통신은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