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폐기물 수송용기 국산화 박차
입력
수정
한국중공업은 원자력발전소에서 사용한 핵연료집합체를 운반하는 핵폐기물수송 모형제작에 성공, 핵폐기물수송용기의 국산화를 앞당기고 있다. 한중은 4일 동자부 과학기술처 한전및 한국에너지연구소등의 관계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원공장에서 핵폐기물수송용기 모형에 대한 자유낙하시험과 화재시험등 안전성시험을 마쳤다. 한중은 이로써 한국에너지연구소로부터 설계를 받아 지난4월부터 7개월에 걸쳐 3개의 유사축소모델 제작시험을 끝내 내년이후 약 300억원의수주물량을 확보할수 있게 됐다. 이날 실시된 자유낙하시험은 9개상공에서 낙하시킨후 변형, 누설시험,비파괴검사등을 거쳐 용기의 건전성여부를 확인했으며 화재시험은 섭씨800도 화염표면의 4개높이에서 30분간 노출시킨뒤 3시간동안 자연냉각시킨후 용기 각부위에서의 온도분포를 측정, 용기내부의 납주조물의 건전성여부를 확인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