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업계, 소형차에 EFI방식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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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업계는 승용차의 성능향상을 위해 소형차에도 EFI(전자제어연료분사)방식을 적용시킬 계획이다. 현대자동차는 현재 그랜저와 쏘나타에는 MPI(다공분산)시스팀의 EFI엔진을장착했고 스텔라와 엑셀은 FBC9피드백 캬브레이터)방식을 채택하고 있는가운데 내년에 선보일 소형승용차(X2카)에 단계적으로 EFI방식을 적용시킬 계획이다. 현대는 계열합작업체인 케피코가 내년부터 MPI의 첨단시스팀을 생산하게되면 양산에 의한 가격인하효과를 거두게 됨에 따라 소형승용차에도 장착, 성능향상을 꾀할 방침이다. 대우자동차는 이미 EFI방식을 로얄시리즈로 확대적용시킨데 이어 르망의 고급형에 SPI(단공분사) 방식의 TBI엔진을 적용하고 있고 90년에 내놓을 J카에EFI엔진을 얹을 계획이다. 기아산업은 콩코드에 EGI(EFI)방 식을 적용하고 있고 내년에 새로 내놓을1,500cc급의 K카에도 같은 방식을 채택할 방침이다. EFI방식은 기화기방식보다 연비향상 출력증대 배가가스저감의 효과가 높은첨단의 컴퓨터에 의한 연료분사시스팀이다. 업게는 EFI시스팀의 가격때문에 소형승용차에 적용시키기가 어려운 실정이나 고객의 요구에 맞춰 전자화시스팀의 적용을 확대하는 추세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