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허가골프장건설에 농경지 훼손

허가도 나지않은 골프장건설에 농경지, 임야등이 마구 훼손되고 있어 말썽을 빚고있다. 4일 경기도 화성군 팔탄면 인근주민들에 따르면 부동산임대전문업체인 신창기업은 지난해 10월부터 팔탄면 해창리252번지등 전답 10필지와임야3필지등 2,400평방미터를 무단훼손하여 폭 8m, 길이 300m규모의 골프장진입로를 개설했다. 도로는 지대가 낮은 남쪽 논과 접한부분에 최고 3m가량의 축대를 쌓았고 배수로에는 흄관등을 묻었으며 자갈까지 깔아놓는등 기층공사를모두 마친상태에서 포장만 남겨놓고 있다. 주민들과는 농로라는 명목으로 토지매수등을 마친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발암-조암간 도로에서 시작하는 이 도로는 인가가 없는곳을 지나골프장예정지인 해창리 산림절개지에서 끝나고 있다. 신창기업은 현재 화성군 팔탄면 화당리 산30동 9필지와 해창리 산38의4등 2필지에 모두 36만4,400평방미터 규모의 골프장건설허가를 신청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