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엘리베이터레일 일본안전도심사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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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및 광산용레일 전문생산업체인 동방제강(대표 한영호)이 우리나라업체로서는 처음으로 엘리베이터용 레일에 대한 일본 건축기준법상의 안전도심사에 통과, 본격적인 대일수출에 나설수 있게 됐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동방제강은 엘리베이터용 레일이 대일수출을 추진하기위해 지난 7월 샘플을 일본 건축성산하 건축센터로 보내 심의를 의뢰한 결과,최근 일본시장내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승인을 받았다. 이 심의에서는 안전도와 관련된 각종 요구조건을 검사하는 것으로 특히 안전성과 직결되는 레일의 항복강도가 제곱mm당 26kg으로 일제보다 우수한것으로 평가됐다. 이 회사는 이에따라 일본 수출에 적극 나설 방침인데 히다찌사를 비롯 도시바, 미쓰비시사와 구체적인 상담이 진행, 연말부터는 선적이 가능할것으로보인다. 이 회사는 연도초에 40억원어치를 내보내고 오는 90년부터는 수출물량증대와 함께 수출지역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이 회사는 이번에 엘리베이터용레일의 대일수출을 계기로 앞으로 수출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 새 공장을 물색하는등 공장증설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