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업, 해외광산개발 중국/중남미로 확대

해외자원개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기업의 해외광산개발사업이 중국을 비롯 동남아와 중남미 지역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5일 동자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해외광산개발사업에 나선 기업은4개업체로 이중 대성산업은 중국의 무연탄광개발에 400만달러를 투자하는계획을 추진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 대부전지가 코스타리카 유황광산개발에따른 당국의 사업허가를 받았으며 동일상역에는 태국 형석광산 탐사사업과 관련한 2억5,000만원의 보조금이 지급됐고 동전산업은 인도네시아 형석 및 망간광산개발사업에 대한 허가를 신청했다. 중국에서 무연탄개발사업을 벌일 계획인 대성산업은 연말까지 당국의 허가를 얻어 400만달러를 현지 기존탄광에 출자, 석탄시설등을 갖춘뒤 생산물량을 국내외에 공급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중공에 각종 보일러를 수출하는 사업도 병행할 계획이다.또 새로 해외개발사업허가를받은 대부전지는 캐나다 RCS(리치 코스트 설퍼)사와 합작으로 설립한 현지법인 아주프레사를 통해 코스타리카 공고라유황광산을 개발, 연간 12만5,000톤의 정제유황을 앞으로 6년동안 국내로 들여오게 된다. 대부전지는 이 사업에 정부융자금 80%를 포함, 6년간 880만달러를 투자하게 되며 캐나다 RCS사는 광업권등 현물투자를 하게된다. 이같은 4개 해외탄광개발사업을 포함한 우리의 해외자원개발 사업은 현재개발중 9건, 탐사중 12건, 검토중 8건등 모두 29건에 이른다. 정부는 민간기업의 해외자원개발사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사업비의 80%까지 5년거치 10년상환 조건으로 연리 6%로 자금을 융자해 주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