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새로운 판촉이벤트 개발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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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가의 고객끌어들이기 경쟁이 최근 일련의 판촉활동이 성공적인것으로 나타나자 업계의 새로운 판촉이벤트개발싸움으로 변못하는 조짐을보이고 있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들어 대형백화점의 신설과 다점포화로 고객이 분산되고 있는 점을 감안, 백화점마다 균일가판매장특설, 일일한정판매실시등으로 고객확보를 위해 다양한 판촉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2일부터 인기가전제품의 일일한정특가판매를 실시한결과 평소 하루 매출 10대정도이던 식기건조기가 30대이상 팔린 것을 비롯 12대정도 팔리던 세탁기가 25대 팔리는등 평소때보다 100-200%의 매출신장세를 보였다. 미도파는 지난 7일까지 1주일동안 균일가판매장을 특설, 운영한 결과이불, 안락의자, 전기남비등 1만5,000원 균일가상품이 300세트, 15만원짜리 상품이 60세트씩 팔려 같은 품목별로 구분해 판매할때 보다 평균 300%이상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일부터 1주일간 각층별로 11개품목을 선정, 특판한 그랜드백화점의 경우 이 기간중의 매출이 정기바겐세일 행사때보다 오히려 10%이상 늘어난 효과를 보았다. 이들 판촉행사가 짭잘한 재미를 보고 있는 것은 "양질의 상품을 값싸게판다''는 이미지가 고객들에게 먹혀들어가고 있는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따라 각 백화점에서는 자신들만의 독특한 "개성내세우기"에 주력,다양한 판촉기업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