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추경예산서 100억원 긴급지원

정부는 7일 계속되는 가을가뭄피해대책으로 금년 추가경정예산에서100억원을 긴급지원, 가뭄지역에 농업생활 공업용수를 공급키로 했다. 이와함께 내년예산중111억8,000만원을 조기집행, 가뭄지역에 3만6,351개의 관정을 개발, 각종 용수공급을 늘리기로 했다. 정부는 7일 아침 나웅배 부총리주재로 관계부처장관이 참석한 가운데긴급가뭄및 월동기물자수급안정대책회의를 열고 추경예산에서 차량운용지원비등으로 100억원을 긴급 배정,용수공급을 통해 가뭄피해를 최소화해 나가기로 했다. 농림수산부조사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10월말 현재까지 전국의 강우량은 평년의 70%인 850.3mm, 저수율은 43%에 불과한 실정으로 생활용수공급및 영농에 심각한 피해를 초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날회의는 오는14일부터 내년2월15일까지 월동기연료의 안정공급, 김장감의 원활한 수급및 가격안정, 월동기주요물자의 수송및 연말연시귀성객수송의 원활화, 주요생필품수급 및 대중서비스요금등의 안정대책을 금주내에 마련, 시행키로 했다. 정부는 월동기 성수품 수급대책으로는 품목별 수급계획수립및 가격품질관리 쇠고기 돼지고기등의 가격표시제 이행지도등을 강화하고 대중서비스요금의 안정을 위해 목욕료 이/미용료 대중음식료 숙박료등5개서비스요금을 중점관리, 인상을 억제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