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년까지 카메라 완전 국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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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카메라산업 5개년계획을 마련, 오는92년까지 카메라의 완전국산화를 통해 수출전략산업으로 집중육성키로 했다. 이에따라 국산카메라의 수출은 지난해 4,300만달러에서 92년엔 6억달러로 급증, 세계수출시장의 18%를 차지할 전망이다. 상공부는 7일 국산고유모델개발과 투자확대등 최근 카메라의 수출산업화가능성이 매우 좋다고 보고 금융세제지원등 카메라산업발전 5개년계획을 수립했다. 상공부는 88-92년중 업계가 1,200억원규모를 투자할 전망임에 따라 이의 효율적 결실을 거두기 위해 블랭크개발등 12개 연구과제에 공업기반기술사업자금 5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또 카메라의 고급화를 위해 내년초 20%인하 예정으로 있는 특소세(현재40%)부과대상품목을 현행 30만원이상에서 50만원이상으로 축소, 적용키로했다. 카메라 관련산업도입시설제에 대해서도 관세경감대상업종에 포함시켜업계의 투자의욕을 고취시키기로 했다. 국내카메라업계는 지난해 219만8,000대를 생산, 982억원의 매출액을 올렸으며 이중 51만9,000대(637억원)를 국내에 팔고 나머지는 수출했다. 업체별로는 삼성항공이 29만3,000대를 국내시장에 팔아 국내시장의 56.5%를 차지했으며 다음이 동원광학 9만3,000대, 금성사 7만3,000대, 아남정밀 3만6,000대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