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연구개발사업 크게 부진

정부가 지난82년부터 신기술개발전략의 하나로 추진해 온 특정연구개발사업의 성과가 크게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7일 과기처에 따르면 지난82년부터 88년10월말까지 정부에서 2,590억원,민간에서 1,800억원등 모두 4,390억원을 투입, 3,110개 과제를 수행한 결과 이가운데 5.6%에 불과한 170건만이 기업화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기업화를 통해 정부출연기관등 연구기관들은 지난 83년 2,000만원을 포함, 지금까지 겨우 16억2,000만원의 기술료를 거둬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연구과제수행을 통해 연구기관들은 같은기간동안 국내 41건, 국외 27건등 68건의 특허를 비롯, 실용신안 의장5건등 모두73건의 공업소유권을 획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이 7년여동안에 걸쳐 업청난 규모의 연구비를 투입했음에도 불구하고 그성과가 부진한 것은 기업화 사례가 크게 부족할뿐 아니라 그나마 기업화됐다 하더라도 경제성이 낮기때문으로 지적되고 있다. 또한 연구개발과제의 선정심의및 평가를 위한 전문위원회가 전문성부족등으로 인해 그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기때문으로 지적되고있다. 특히 주요사업의 수행실적및 운영실적보고등 간접적인 평가만으로 과제를 수행할 연구기관을 선정하는등 연구기관의 능력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것도 주요원인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기업부문 45개, 중소기업부문 17개, 간접 및 서비스부문 13개조등 총75개 분임조가 참가하여 9일까지 3일간 품질관리능력을 겨룬다. 박청장은 이날대회에서 치사를 통해 "선진공업국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전사적 품질관리운동을 범산업적으로 전개, 상품의 부가가치를 높이고생산성을 극대해 나가야 한다"고 말하고 "전국 110만 분임조요원들은 품질관리에 전력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