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위스기술이전세미나...오늘부터 3일간 18개주제 강의

한/스위스 기술이전세미나(Swisstech Seoul 88)가 8일부터 "프로젝트를 위한 수출금융"등 18개 주제를 선정, 3일간에 걸친 일정에 들어갔다. 스위스무역진흥공사(OSEC)/대한상의/주한 스위스대사관의 주최로 열린이번 세미나에는 1,200여 국내기업이 참여, 1개 강의당 50-60여명이 신청하는등 성황을 이뤄 스위스의 첨단기술에 대한 국내기업의 높은 관심을보여줬다. 7일밤 개막식에 앞서 발터 후스터 OSEC회장은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83년에 이어 2번째로 열리는 이번 기술이전세미나는 한국경제의 성공이 전유럽에 널리 알려져 스위스의 중소기업들의 대한인식이 높아진 결과라고생각한다"고 밝히고 "이번 세미나를 통해 스위스의 첨단기술제품이 한국에 소개, 양국전문가들의 잦은 접촉으로 새로운 상거래기회가 창출되는등한/스위스기업간 기술협력증진의 기반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한국기업의 스위스기술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있는데다 스위스기업들이 기술이전지역으로 한국을 우선순위에 두고 있어앞으로는 개최간격이 단축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하고 "매2년마다 기술이전세미나가 한국에서 열릴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발터 후스터 OSEC회장은 "이같은 접촉증가가 양국간기술협력및 이에 토대를 둔 교역확대에 커다란 도움이 될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정부가 수입자유화확대를 비롯,합작투자부문등 각종행정절차의 간소화에 나서 스위스기업의 대한거래여건이 지난2,3년전에 비해 크게나아졌다"면서 "이는 한국경제의 발전을 의미하며 이때문에 한/스위스간경제협력의 전망은 대단히 밝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한편 13개 스위스기업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기술이전강의주제는 다음과 같다. 동력의 발전, 전송및 배전=1.제너레이터 써키트 브레이커사용과 동력발전소의 설치및 안전도 향상 2. 스프링 메카니즘을 사용한 고압SF6 스위치기어장비 3. SF6절연 중/고압스위치기어장비 설치구상 4. 석탄의 Gasification을 이용한 복합화력발전 신기술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