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부, 전국관광종합개발 계획추진

정부는 2000년대의 관광입국을 위해 전국에 산재되어 있는 자연적, 역사적, 문화적자원과 해양관광자원등을 중부, 동남(영남), 서남(호남) 등 3개권역으로 나누어 집중적으로 연계개발키로 했다. 정부의 이같은 방침은 지금까지의 소규모관광지개발정책을 지양, 국토전반에 걸친 종합적인 관광개발계획을 추진하여 개발의 투자효율을 극대화하고 체계적인 관광개발로 올림픽이후 한국관광의 질적/양적변화추세를 조속히 수용키 위한 것이다. 8일 교통부의 전국관광종합개발계획에 따르면 중부권역의 경우 백제유적중원유적등의 문화재를 보전하면서 미래의 관광수요에 대비한 시설을 확충하고 관광휴양권별 기능득화 및 연계개발을 도모한다는 것이다. 또 동남권역은 해양관광자원과 역사문화자원을 연계한 국제적 관광교류를 개발하고 도시근교에 레저스포츠시설을 확충하며 특히 부산의 관광산업을 활성화시켜 관광의 국제적 기능을 강화키로 했다. 서남권역은 관광지역 기능보완과 특성을 연계시켜 광역적 관광문화권을형성하고 변산반도 및 월출산국립공원시설을 확충하는 한편 옥정호등 미개발된 관광사원을 조화있게 정비해 나가기로 했다. 교통부는 이와함께 수도권의 도시민을위한 가족동반형 1일관광지를 중점개발하고 5박6일 또는 4박5일코스로 서울-춘천-소양호-대설악-동해안일대-대관령(용평)-진부/월정사-서울로 잇는 관광코스를 개발하며 충주호주변일대를 국내유수의 종합관광지로 조성키로 했다. 또 울릉도 흑산도등을 특색있는 도섬 관광지로 조성하고 부산요트계류장으로부터 거제-해금강-충무-여수-완도-흑산도로 이어지는 해상관광 휴양지를 개발하는 한편 제주도 일원을 장기체류형 국제적 관광휴양지로 개발키로 했다. 중부, 동남, 서부 전역의 주요 관광개발사업계획은 다음과 같다.중부권역=백제유적문화권(부여 구드레 및 공주 곰나루 관광단지, 백제의길, 칠갑산 도립공원개발등), 중원유적광광권(단금대및 충주 호반개발),선열유적관광권(덕산도립공원 시설확충 및 홍성 구백의 성화역화), 조선유적관광권(경남전 복원및 박물관신축), 금강연안(군산 옥구)관광권(야영장 유스호스텔신설, 하구-부여-공주간 관광유람선운행), 내륙산약휴양권(서산해안국립공원개발 및 안면도 해양관광기지조성, 인천-안면도-군산-제주간 해상관광교통망형성), 동부(진안 무주)산악휴양권(덕유산국립공원, 마이산및대둔산도립공원휴양시설확충).동남권역=부산대도시 관광권(해운대 태종대 통도사 동래 부곡 등에 휴식및 레저스포츠시설확충, 경주-부산-한려수도를 잇는 관광누드개발), 서부내륙관광권(지리산 덕유산 가야산의 관광휴양시설확충, 산악 호안관광연계개발), 한려해상관광권(한려수도를 4계절 관광휴양지로 개발),대구 경주관광권(팔공산 금오산등 역사문화관광지와 산업단지를 연계개발).서남권역=북부내륙-해안권(지리산 및 내장산국립공원, 남원관광단지, 월악산도립공원, 변산반도, 옥정호관광지 연계개발), 남부내륙-해안권 (월출산국립공원, 두유산도립공원, 다도해해상공원, 완도관광지 연계개발), 산업관광권(광양제철 여천및 율촌공단등 광양항일대를 산업관광권으로 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