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650원대면 전산업 적자

원화의 평가절상이 계속돼 원화환율이 달러당 650원에 이를 경우 전산업의 평균 매출액경상이익률이 적자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된다. 9일 대신경제연구소가 12월 결산상장법인의 지난 반기실적을 바탕으로 분석한 "원화절상의 산업별 파급효과"에 따르면 최근의 원화절상속도가 계속돼 연말경 달러당 650원에 달할 경우 전산업의 평균 예상경상이익률은 원화절상에 따른 채산성악화등으로 -0.41%를 기록,680원대의 1.26%에 비해 16.7%포인트가 떨어질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달러당 600원선에 이르면 -3.45%,550원대에선 -7.25%등 가속적으로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달러당 650원에서의 업종별 예상경상이익률을 보면 도/소매가 -6.85%로680원대(-3.69%)보다 배정도나 악화되며 건설은 -5.13% 고무는 -4.16%등의 적자가 예상됐다. 또 600원대에 이르면 운수(-4.49%), 전기기계9-2.01%), 섬유/의복(-2.23%)등의 경상이익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설것으로 나타난 반면 수익성이 높은 화학, 비금속광물, 비철금속, 나무, 종이등은 달러당550원대에 흑자를 유지할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