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 신강재개발에 적극나서...총255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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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이 특수강및 고급강등의 신제종개발에 적극 나서고있다. 포철은 우선 1단계로 현재의 순산소제강설비를 활용, 국내수요증가로 수입의존도가 높은 95종의 강제개발을 연말까지 완료하고 2단계로 90년까지 94종, 이어 92년까지 66종등 총 255종을 개발해 선진국수준으로끌어올릴 방침이다. 고급강의 내수규모는 올해 244만2,000t인데 비해 생산은 165만5,000t에그쳐 30%이상의 부족물량을 고가로 수입해 쓰는 형편인데 산업구조가 고도화되면서 고급강및 특수강의 수요를 매년 큰폭으로 신장되고 있다. 이에따라 포철은 1단계 완료시점인 연말까지 가공성이 대폭 향상된 자동차용강관 고장력석유관 소재용강판 베어링강등을 개발하고 90년까지는 착색강판 수지도금강판 아연알루미늄합금강판 탄소공구강 스테인리스강판개발에 치중할 계획이다. 개발계획이 끝나는 92년까지는 대규모 연구개발비를 투입, 진동에 견딜수 있는 고층빌딩용의 제진강판, 주로 외장재용으로 쓰이면서 표면이 미려한 공선영강판, 합금공구강, 내열강, 금형강등 특수용도강을 개발하여국내 완전자금을 꾀할 방침이다. 한편 올해 고급강수요전망을 다음과 같다. ()안을 국내생산 고탄소강재 42만5,000톤(33만3,000톤) 공장력강제 79만5,000톤(12만톤) 전기강판 20만7,000톤(11만5,000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