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 오디오분야에 새로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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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자가 사업영역의 확대를 위해 오디오분야에 새로이 진출, 내년초부터 뮤직센터등 음향기기의 생산과 국내외 판매에 나선다. 한국은 업종다양화를 통해 종합전자업체로 발돋움한다는 방침아래 오디오쪽의 사업을 늘려가기로 하고 내년초부터 구미공장에서 뮤직센터, CDP(콤팩트 디스크 플레이어)등을 생산, 내수판매와 함께 수출한다. 이 회사는 뮤직센터등의 생산에 앞서 라이오수신과 앰프기능을 함께 갖춘리시버를 새로이 생산, 하반기초부터 미국등지에 내보내고 있으며 내년초부터 이의 국내공급에도 힘쓸 계획이다. 한국은 또 AV(오디오비디오)시스팀용 컬러TV를 공급중으로 이의 국내판매가 크게 늘어나면 AV시스팀도 생산한다는 생각이다. AV시스팀용 컬러TV는 28인치짜리의 평면 4각 브라운관을 채택한 튜너분리형이 특징이어서 고급영업장용으로 특히 수요가 많은 제품이다. 한국은 이들 제품을 모두 자체기술과 자체모델로 생산할 계획이거나 생산중이다. 이 회사는 일본 캐쇼사의 기술을 들여다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방식으로 전자올갠인 전자키보드를 생산, 지금까지 20개월간 150만대 가량을 미국,일본, 유럽등지에 수출해 왔으나 내년초엔 고급형의 자체모델을 개발, 내수판매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뮤직센터, CDP등 오디오분야엔 인켈, 아남전기, 태광산업, 롯데파이오니아등 전문업체와 가전3사가 한데 어울려 뜨거운 시장경쟁을 벌이고있는데 한국이 새해부터 이 분야에 신규참여하면 시장쟁탈전은 더 달아오를 전망이다. 한국은 컬러TV와 개별소자반도체 전문생산업체로 전체외형에서 차지하는오디오쪽의 비중을 금년중 5%에서 내년엔 20%안팎으로 높인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