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사회당간부 북경파견

일본사회당은 북한 노동당대표단의 조속한 방일실현을 촉구하기 위해11일중으로 후카다당 국민운동국장을 북경에 파견, 북한측과 접촉에 나서기로 했다. 후카다국장은 북경에서 북한측과 접촉, 구체적 일정이 마련되면 직접평양을 방문, 당국자들과 만나 일/북한 현안인 제18 후지산호 선원문제해결과 노동당대표단의 조속한 방일실현을 촉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회당은 지난 9월 북한 노동당대표단의 방일을 초청, 북한도 9-10월중대표단을 파견하겠다고 약속했으나 현재까지 아무런 설명없이 대표단파견을 미루어 오고 있다. 이와관련, 북한은 이시바시 전위원장의 한국방문등 사회당의 최근 대한정책에 강한 불만을 표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후카다국장은북한과의 이번 접촉에서 이시바시씨의 방한에도 불구, "사회당과 노동당의 우호관계에는 아무런 변화도 없다"는 당방침을 설명, 이해를 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