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구조합, 직업훈련분담금등 인하촉구

한국완구공업협동조합은 11일 완구업종이 대부분 영세한데도 불구하고사업내 직업훈련 분담금과 소득표준율은 타업종보다 높다고 지적하고 이를낮춰줄 것을 요망했다. 조합은 이날 대정부건의서를 통해 우리나라 완구업체들이 대부분 봉제완구를 생산하고 있으나 사업내 직업훈련분담금비율은 상시근로자 500명이하의 경우 근로자임금 1,000분의 4.74로 기타 섬유제조업의 2.79, 이복 제조업 2.18보다 높게 책정돼 있다고 밝혔다. 소득표준율 또한 인형업종의 최저율이 9.2%인데 비해 유사업종인 화섬직은 6.3%, 각종 기성복은 7.4%로 낮아 완구업체의 경영난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합은 최근 봉제완구의 수출부진과 원화절상, 임금인상등으로 일부업체는 도산우려에있다고 밝히고 수출촉진책의 일환으로 우선 이같은 직훈분담금등의 인하가 시급하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