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계약 장기-고액화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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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생명보험의 장기/고액화 추세가 가속화되고 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 회계연도 상반기(88년 4월-9월)들어 생보업계가 받아들인 개인보험 221만5,737건중 5,000만원이상인 고액계약은7.7%인 17만126건으로 그비율이 지난 회계연도의 5.7%, 86회계연도의 2.8%와 비교 급속히 높아지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1,000만원미만인 소액계약은 전체의 26.7%로 전 회계연도의 38.4%보다11.7%포인트나 낮아져 고액계약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반영했다. 이에따라 기간중 개인보험 건당 평균 게약금액은 2,346만원으로 87회계연도보다 17.4%가, 86회계연도보다는 28.8%가 각각 증가했다. 이와함께 기간중의 신계약중 15년이상의 장기보험건수는 전체의 69.0%인 1백52만9,099건으로 전회계연도의 59.1%보다 9.9%포인트 높아진 반면 5년이하의 단기계약은 23.1%로 0.5%포인트 낮아져 생보계약의 장기화 추세를 보여줬다. 이처럼 생명보험이 최근들어 장기/고액화 되고 있는 것은 전반적인 소득수준의 향상에 따라 보험가입한도가 인상된데다 노후생활에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보험기간이 긴 연금보험류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