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내년도 특정개발사업비 970억원 투입

정부는 원화절상 임금상승등에 대비, 정밀화학 신소재등 핵심전략사업을중점 육성하고 동시에 오는2000년대 세계 10위권의 기술선진국으로 진입하기위해 내년도 특정연구개발사업에 모두 970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이에따라 내년도 특정연구개발사업비는 올해의 650억원에 비해 무려 49.2%나 크게 늘어나게 됐다. 과기처가 16일 내놓은 "89년도 특정연구개발사업"에 따르면 국가주도 연구사업에 590억원을 비롯 목적기초연구사업에 200억원, 정부/민간공동연구사업에 130억원, 국제공동연구사업에 40억원, 연구개발평가사업에 10억원등 모두970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내년도 사업을 주요내용별로 보면 장기국책연구분야의 경우 기초연구지원,전자/정보산업분야기술개발, 생명공학기술개발, 항공우주산업육성등 4대국책과제수행을 위해 전체의 61%인 592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지능형컴퓨터 및 소프트웨어(SW), 엔지니어링룰(Tool)개발,과학위성제작, 고성능 다기능신소재개발,유전공학기술을 이용한 신농약등 신물질창출등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기타 주요 국책과제분야에서는 생산자동화/초정밀가공기술등 산업요소기술분야에 100억원, 촉매기술등 공업화공정에 30억원, 대체에너지기술등 에너지분야에 65억원, 탐사기술등 자원분야에 18억원, 해양생물자원기술개발 등 해양분야에 15억원등 모두 228억원을 투입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