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김장시장 150개소 개설...연말까지 채소 32만6,000톤 공급

농협중앙회는 김장채소 재배농가들의 소득을 올려주고 수급을 원활히 하기위해 대도시 소비지에 150개소의 임시김장시장을 개설, 무우 배추 등 김장채소 32만6,000톤을 공급하기로 했다. 17일 농협에 따르면 지역별로 김장성수기를 고려, 서울, 인천, 경기, 강원등 중부지역은 이날부터 12월30일까지, 부산/광주/대구를 비롯한 남부의 영호남지역은 오는20일부터 연말까지 각각 임시김장시장을열어 무우 10만5,000톤과 배추 22만1,000톤등 모두 32만6,000톤을 소비자에게 직판하기로 했다. 농협은 무우, 배추외에도 고추, 마늘, 갓, 파등 양념류도 산지에서 직송해공급하기로 했다. 농협은 또 각 사무소에 김장상황실을 설치, 주요소비지별로 도매가격을 주산지 단위농협을 통해 작목반, 협동출하반등 농민들에게 매일알려 유리한 시세로 출하하도록 지도하고 수확부터 판매에 이르기까지 철저한 선별과 차에싣기, 얼리지 않기등으로 품질을 높이도록 했다. 각 도별 임시김장시장 수는 다음과 같다.서울=38 부산=8 대구=8 인천=9 광주=6 경기=8 강원=7 충북=7 충남=6 전북=13 전남=10 경북=14 경남=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