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지점, 점포신설 인력스카우트 경쟁

증권업자율화강화에 따라 각증권사들이 점포신설과 인력스카우트를 적극 추진하는등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1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11.16증권산업자율화 확대방안이 발표되면서 증권사들은 점포신설이 주어진 요건에 따라 가능해 지면서 신설지역 선정과그에 따른 인력확보작업에 나서고 있는데 25개 증권사들의 신설예상점포는60-70개정도, 소요인원은 1,500명선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별 동향을 보면 점포신설상 제한요건에 해당되지 않는 쌍용투자증권의 경우 우선 서울지역에 2개, 지방의 대도시에 3개등 5개의 점포를 내년3월안으로 개점할 계획이며 동서는 5-10개의 점포를 빠른 시일내에 설치,현재 업계3위인 주식약정순위를 2위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아래 입지선정을 위해 관련 부서직원 4명을 서울과 지방등지에 파견했다. 이밖에 고려, 한신등 주식약정이 업계전체의 5%내외를 보이고 있는 중위그룹회사들도 이번기회에 점포를 크게 늘려 점유율을 7%수준으로 끌어올릴계획이다. 한편 법인이나 임원에 대한 증권당국의 제재로 당분간 점포신설이 불가능한 대신, 현대, 제일, 신영등은 현재의 위치를 고수하기 위해 점포대형화를 모색하는등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이같은 점포신설및 대형화에 필요한 인력을 충당키위해 각증권사들은 신규인력증원과 함께 임직원들의 연고를 활용, 각 증권사의 우수인력을 대상으로 한 스카우트 작전을 전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