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내년성장률2.1%...전문가들예측 실업률5.7%로

미국의 내년도 경제성장률은 금년도의 예상성장률인 4%보다 낮은 2.1%에 그칠 것이며 평균실업률도 금년보다 0.2% 높은 5.7%에 이를 것으로 미국의 유력한 경제전문가들이 예측했다. 또한 내년도 미경제성장은 미상품의 급격한 수출증가 및 미국내 수입수요감소에서 비롯되고 달러화약세는 부시행정부의 재정/무역적자축소계획이 발표될때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측됐다. 뉴욕의 스털링내셔널은행이 미경제분석가중 가장 정확한 경제전망을한 경제전문가에게 매년 수여하는 최우수 경제전망상(AEFS)의 금년도수상자로 선정된 R.A. 스터키씨는 내년도 미경제를 이같이 전망했다. R.A. 스터키씨는 내년에도 저유가추세가 지속될 것이며 이는 미국내 인플레이션억제와 미정부의 무역적자축소정책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금년 중반기중에 미곡창지대를 강타한 가뭄 및 이로인한 곡물수확량감소의 결과로 내년중 미국내 식료품가격이 상승되고 달러화 약세로수입상품가격이 급등함으로써 인플레현상이 우려되나 유가하락은 미경제의이같은 인플레요인을 상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R.A. 스터미씨는 내년중에 달성되는 미경제성장의 15%는 미국산상품의 급격한 수출증대및 수입수요격감에 힘입어 이루어지는 것이 될것이라고 예상하고 지금까지의 제반상황을 종합해 볼때 달러화약세는 미국상품의 수출경쟁력을 강화시켜 무역적자규모축소에 큰 도움을 주고있는 것으로 평가되고있다고 말했다. 그런데 스터키씨는 미듀퐁사에 재직하면서 미경제분석전문가들중 85년부터 87년까지의 각종 미경제지표를 가장 정확하게 예측한 점을 높이평가받아최근 최우수경제전망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