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6KD램가격 내년이후 급락될듯

최근까지 공급물량이 달려 계속 오름세를 보여온 256KD램 반도체가격이 내년이후에는 급락할 것으로 보인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256KD램반도체가격은 지난해 2달러대에 머물다올들어 계속 뛰어올라 삼성반도체등의 공급가격은 6달러까지, 청계천등반도체시장의 암거래가격은 12달러까지 각각 치솟았으나 256KD램보다 하이테크반도체인 1MD램 반도체의 대체수요가 늘면서 지난해 수준까지 대폭떨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국내외 반도체메이커들은 256KD램 반도체보다 4배용량을 가진 1MD램 반도체의 양산공급체제를 구축, 내년상반기중 현재 개당 20달러대의 절반가격인 10달러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이 가능하다. 이에따라 256KD램 반도체에 대한 대체수요가 촉발되면서 256KD램 반도체가격이 급락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한편에서는 컴퓨터나 팩시밀리등 각종 사무용기기나 PLC등 산업용기기등이 핵심부품으로서 수요가 계속 늘어나고 있어 내년 상반기까지는 현재의 가격이 유지될것이라는 견해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반도체메이커들의 계속적인 기술개발에 따라 1MD램, 4MD램등 신제품이 잇따라 개발공급되고 있어 기술열위품목의 사양화는 필수적이라는것이다. 삼성반도체등 국내 반도체메이커들은 이같은 시장상황전개가 필수적인것이라는 판단아래 256KD램의 판로확보를 위해 새로운 시장개척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이들업체들은 이 반도체가격이 연초에 결정되는 관례를 이용, 연간공급물량에 대한 고가공급계약체결을 적극 유도하는 한편 동남아등 후개발공업국에 대한 수출을 확대, 가격하락등 256KD램 불황에 대비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삼성반도체통신이 연말경 전용공장을 완공, 공급능력을 현재의 월150만개에서 600만대까지 대폭 확대하고 현대전자의 1MD램생산을 위한 투자증대, 금성반도체의 청주공장가동등으로 인해 256KD램을 대체할 수 있는 1MD램 반도체공급규모는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