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 증권사 20%선 무상증자 가능

정부의 증권회사 경영자율화 확대방안에 따라 내년초부터 당장 무상증자가 가능한 상장증권회사는 전체 20개사중 13개사이며 무상증자 최대비율은 대부분 20%선을 약간 상회할 것으로 분석됐다. 21일 증권업계가 20개 상장증권사의 지난회계연도말(88년3월말)과 이번 회계연도 상반기말현재 유보율및 금년초의 납입자본금을 기준으로 내년초의 회사별무상증자가능성을 조사한 결과 대우, 대신, 럭키, 동서,쌍용, 한신, 동방, 동남, 신영, 서울, 유화, 부국등 13개사가 내년초에 당장 무상증자를 실시할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회사별 최대무상증자비율을 보면 신영증권 30.5%, 서울증권 25%,유화증권 18.2%, 부국증권 9.9%로 나타났으며 나머지 9개 중대형사는 모두22.2%까지 무상증자가 가능한 것으로 분석됐다. 그런데 증권당국이 이번 경영자율화방안을 규정화할때 증권사 자산운영준칙에 증권사의 무상증자 한도비율을 높여줄 경우는 대우증권이 최고66.5%, 한신증권이 51.6%, 럭키증권이 50%까지 무상증자를 할수 있는등대부분 30-40%내외의 무상이 가능할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