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유화/신영등 3사 불법 신용공여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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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거래가 급팽창함에 따라 이미 한도가 소진된 종목에 대해서도 계속신용을 공여하는 불법사례도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 2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한주동안에만 대유 유화 신영등 3개증권사가 이같은 불법신용공여업체로 적발됐다. 이들은 코오롱건설신주(대유 신영) 경향건설(유화)등에 대한 신용융자액이 이미 한도의 100%이상에 달했음에도 불구, 관련규정을 무시한채 신규융자를 계속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이들품목의 경우는 신용융자규모가 한도대비 최고 120%선에까지 이르기도 했다. 종목별 신용융자규모는 상장주식수의 20%까지 허용되어 있으나 소진됐을경우는 신규융자에 의한 매매는 할 수 없도록 되어있다. 증권관계자들은 최근 25개 증권사의 총신용융자규모가 1조3,000억원을넘어서는등 투자자들의 신규융자수요가 급팽창하고 있어 이같은 불법융자사례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하고 관계기관의 보다 철저한 감독이 있어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현재 신용융자규모가 한도대비 100%이상에 달하고 있는 종목은 한국건업 신성(신) 경향건설 코오롱건설 협진양행(구/신) 삼미(1우) 충북은행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