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관용 유리 내년봄부터 수급난 해소

삼성코닝, 한국전기소자등 브라운관용 유리업계가 경쟁적으로 증설에착수, 고질적으로 품귀현상을 빚었던 브라운관용 유리의 수급난이 내년봄부터 풀릴 전망이다. 삼성코닝은 지난연초부터 짓고있는 구미제2공장건설을 12월말로 앞당겨컬러 TV브라운관용 유리의 연산능력에 800만개를 보탠다. 이 공사가 끝나면 삼성의 연산능력은 흑백브라운관용 유리가 500만개,컬러브라운관용 앞뒤면 유리가 2,600만개로 각각 늘어난다. 한국전기소자도 최근 구미공장에 컬러브라운관용 유리공장을 완공한데이어 추가증설공사에 착수, 컬러브라운관용 뒷면유리 1개라인을 늘릴 계획이다. 한국은 이를 위해 설비를 발주중으로 내년3월께 이공사가 끝나면 연산능력을 흑백 500만개, 컬러 앞뒤면 유리 900만개, 컬러 뒷면 유리 400만개를 각각 갖추게 된다. 따라서 두회사는 내년봄쯤 흑배 1,000만개, 컬러 앞뒤면 유리 3,500만개, 컬러뒷면유리 400만개의 연산능력을 확보, 수급차질은 덜 전망이다. 컬러브라운관의 핵심소재인 이제품은 브라운관과 유리업게의 라인능력기간이 서로 맞지않아 지금까지 유리공급이 크게 달려왔다. 업계는 아직도 연건 250만개안팎의 유리공급이 차질을 빚고있는 것으로 보고 있으나 내년봄이면 국내수요를 충족하고 수출에도 나설수 있을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