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화장품 진출 늘어 업계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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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최대의 화장품메이커 프록터앤 갬블사의 국내합작진출발표에 이어 또다시 매출액 5위의 에이본(Avon)사가 100% 자기자본에 의한 직접진출을 시도하고 있다. 국내 화장품업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에이본사는 내년 상반기 대한진출을 위해 이미시장조사를 완료했으며, 직접진출에 따른 국내 화장품업계의 반발을 인식,정부승인절차를 은밀히 추진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국내 화장품업계는 정부의 수입개방조치에 따른 외국유명화장품회사의 국내 직접진출을 저지하기 위해 기술제휴 완제품수입등의 수단을 동원해 왔으나 에이본 화장품사의 직접진출로 국내 화장품시장판도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에이본사는 작년도 매출액 19억2,400달러의 미국내 상위권 화장품메이커로서 독특한 방문판매스타일에 의한 영업활동으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