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이란-이라크지역 산업설비 수출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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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이란-이라크지역에 대한 산업설비수출을 촉진키 위한 종합적인 지원시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기계공업진흥회에 따르면 정부는 그간 이지역에 대한 산업설비수출을 확대키 위해 두차례에 걸쳐 관민합동사절단및 조사단을 파견, 이를토대로 유망수출산업설비를 발굴, 금융/보험등의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민간주도의 수출증대여건을 조성키위해 내년도 상반기중 플랜트 및 기계류 수출촉진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또 수출보험 신용도평가 D급으로 인수를 중단했던 수출보험의 재인수를 Berne Union(세계보험자총연맹)주요가맹국의 인수방침을 감안, 신중히 검토하는 한편 중앙은행 LG로도 지원이 가능토록 연불수출금융의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이지역에 대한 EDCF(대외경제 협력 기금)지원 요청시에는 지원대상 선정시 기계류및 산업설비 수출과 연계된 개발사업에 우선 지원하는한편 자금지원규모를 1,500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플랜트및 기자재 수출확대를 위해 건설사업수출과 연계한 플랜트및 기자재 수출확대가 효과적이라고 보고 건설업체와의 컨소시엄형성및 하청형태의 진출을 확대하고 해외건설협회화의 정보교류를 위한 정기간담회를 개최하는 한편 자유화추진과 관련된 기술이전 및 합작투자참여를 확대해 나간다는 것이다. 한편 질서있는 수출로 장기적인 시장관리를 위해 산업설비수출 및 국제입찰의 사전조정을 강화하고 과당경쟁방지및 수출제값받기를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