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안증권 유통시장수익률 연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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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안증권 유통시장수익률이 발행시장수익률이하로 떨어졌다. 통안증권발행이후 이같은 일이 발생한 것은 처음있는 일이다. 22일 채권시장에서는 지난 8월에 발행된 통안증권 1년물(364일물)이보험사와 증권사간에 연 13.0%의 수익률로 거래됐다. 업계관계자들은 이 수익률을 1년만기로 환산할 경우 연12.7-12.8%에 해당한다고 지적하고 통안증권의 시장수익률이 발행수익률(연13.0%)을 밑돈것은 통안증권 발행이후 처음있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통안증권 발행수익률은 그동안 통안증권소화가 부진하자 이를 촉진시키기위해 지난8월 발행금리가 종전 연12.5%에서 연13.0%로 상향조정되기까지 했으나 최근 채권시장이 급격한 강세를 보이면서 이같은 기현상이 나타나게 됐다. 이날의 이같은 수익률은 지난9월말께 통안증권장기물(1년 기준)수익률이 16.2%를 기록한 이후 불과 한달보름만에 연3.4-3.5%포인트나 급격하게 떨어진 것이다. 이에따라 그동안 심각한 문제로 제기됐던 통안증권 강제인수문제는원천적으로 해소돼 각기관투자가들이 오히려 통안증권의 발행을 요청하는 상황으로 급반전됐다. 최근 채권시장에서는 증권사들의 통안증권 매입이 활기를 띠고 있는데 이는 대부분 최근 자금유입이 활발한 BMF에 편입시킬 상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근 회사채 역시 수익률이 크게 떨어져 3년만기를 기준으로연 13.6%선까지 하락하는등 총액인수체제를 향해 빠른 속도로 정상화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