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산유량 상한선 잠정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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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수출국기구(OPEC)회원국 석유장관들은 24일 오는 89년 상반기 6개월동안 회원국들의 총 일일산유량 상한선을 1,850만배럴로 정하기로 잠정합의했으며 이란은 이라크와의 동일한 산유량 쿼타를 부과한 제한을 검토할 것이라고 골람레자 아가자데 이란 석유장관이 밝혔다. 아가자데 석유장관은 이날 릴외누 루크만 OPEC의장의 주재하에 열린 OPEC 13개 회원국 대표들과의 회담을 마친후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하고 이란과 동일한 산유량쿼타를 요구한 이라크의 요구에 양보한것이냐는 질문에는"본국정부와의 협의가 필요하다"며 "25일 테헤란으로 출발,27일 빈에 다시돌아 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란은 OPEC 총 산유량 쿼타중 14.27%의 지분을 계속 유지할것이라고 말했다. 일일산유량을 1,850만배럴로 하고 OPEC공시유가를 배럴당 18달러로 유지한다는 이같은 협상안에 따라 이란과 이라크는 새로운 총 산유량쿼타 가운데 14.27%의 동일지분을 보유, 현재 240만배럴로 돼있는 이란의 산유량의일산 264만배럴로 책정되게 된다. 아가자데장관은 이어 OPEC 11개회원국들은 산유량 쿼타조정 협상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자신들의 생산쿼타 지분 일부를 이라크에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