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80년도 해직된 산별위원장급 전원 복권

노동부는 노태우대통령의 특별담화와 관련, 후속조치로 지난 80년도에해직된 산별위원장급 노조간부12명을 전원 복권시키고 보상해주기로 했다. 28일 노동부는 지난80년 8월20일 직장에서 해직된 이들에 대해 해직공무원 해결방안에 준해 명예회복이 이뤄지도록 관련 사업체와 협의, 조치하고생게곤란자에 대해서는 본인의사를 참작, 모두 취업을 알선해 주기로했다. 이번에 복권되는 노총및 산별위원장급 노조간부는 김종고(전력) 김병용(금속) 김종구(철도) 이용우(체신) 홍건약(해원) 배상호(운수) 김영태(노총위원장/섬유) 최창근(전매) 최정연(광산) 지용택(자동차) 이춘선(노총부위원장) 정동처(화학)씨등이다. 노동부는 이들가운데 공무원인 철도 체신 노련위원장은 정부에서 명예회복및 보상조치를 취하기로 했고 나머지 10명은 관련 사업체와 협의중인데이들중 5명은 이미 정년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또 당시 노조간부로 정화대상이 됐던 200여명에 대해서도 적절한 명예회복및 실질적인 보상이 이뤄지도록 관련사업체와 협의하는등 대책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