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B, 재할인율 내달초 0.15포인트 인상

미연준리(FRB)의 재할인율인상이 초읽기에 들어갔다.재할인율은 일반시중은행이 할인할 어음을 중앙은행이 다시 할인할때 적용되는 이자율로 미국에서는 이 금리가 인상되면 통상적으로 우량기업대출금리(프라임 레이트)까지 연쇄적으로 상승해 금리수준이 전반적으로 상향조정된다. 경제전문가들은 FRB가 달러폭락과 미경제의 과열에 따른 인플레압력에대처해 연방기금금리같은 단기금리인상에 의존해왔으나 단기금리만 가지고는 인플레수속과 금융시장안정을 도모하는데 한계를 느끼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미국의 연방기금금리는 현재 8.12-8.25%로 3년반만의 최고수준에까지 치솟아있다. 더욱이 바닥세를 맴돌던 국제유가가 이번주들어 반등세로 돌아섬에 따라달러화표시채권의 수요가 급격히 감퇴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FRB는 금융시장안정을 위해 재할인율인상이라는 긴급처방을 꺼내지 않을 수 없다고전문가들은 강조했다. 이들은 미국의 11월실업률이 발표되는 다음달 2일을 전후로 FRB가 재할할인율을 0.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보고있다. 미국의 현재 재할인율은 6.5%로 지난8월9일 0.5%포인트인상한 것이 최근의 인상조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