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3당, 부실기업정리 국조권발동키로

평민 민주 공화등 야권3당 원내총무들은 29일낮 공식접촉을 갖고 부실기업정리문제의 진상규명을 위해 국정조사권을 발동시키기로 합의했다. 야권3당 총무들은 오는 12월2일 내년도 예산안의결을 위해 열릴 예정인본회의에서 부실기업정리에 관한 국정조사권발동절차를 밟기로하고 5공비리조사특위와 재무위중 어느위원회에서 이를 전담할지는 추후 논의키로 했다. 이날 접촉에서 김원기평민, 최형우민주총무는 특위활동의 효율화를 위해특별검사제를 추진키로 의견을 모았으나 공화당측이 "당론조정절차가 필요하다"면서 유보적인 입장을 표명, 완전 합의에는 이르지못했다. 야3당총무들은 또 30일 4당원내총무와 정책위의장 합동회의를 열어 추곡수매가결정문제의 타결을 시도키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