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 다시 위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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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중순이후 강세를 지속해오던 채권시장이 이번주들어 크게 위축되고 있다. 지난22일 연12.8%까지 떨어졌던 통안증권수익률은 29일 연13.0%로, 30일에는 다시 연13.1%포인트정도 올랐고 회사채역시 3년만기를 기준 지난 22일께연13.5%까지 떨어졌던 수익률이 30일에는 연13.8%까지 0.3%포인트가 올랐다. 금리자유화조치가 목전에 다가옴에 따라 기업체 및 금융기관들의 자금가수요가 많아진데다 채권시세가 크게 오르면서 채권발행물량도 크게 늘어났기때문이다. 30일에는 한국은행이 통안증권 발행금리를 종전 연 12.83%에서 연12.7%로0.06%포인트 또 인하, 유통시장 수익률과 발행시장 수익률이 다시 0.3-0.4%까지 벌어지는등 수익률구조가 악화됐다. 11월중 통안증권은 당초 5,500억원어치의 차환발행분만이 예정됐었으나 채권시장이 강세를 보이면서 30일까지 모두 1조200억원이 발행됐고 이처럼 발행물량이 누적되면서 시장수익률은 다시 올라게 된 것이다. 또 회사채 역시 금리자유화실시를 앞두고 기업들의 자금수요가 일고있는데다 발행조건호조에 힘입어 12월중엔 모두 8,450억원어치의 회사채가 발행될 예정인 점이 즉각 유통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