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절상될수록 주가 더 오른다

원화가 절상될수록 주가는 더 올라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30일 동서경제연구소가 주식시장의 대세상승이 시작된 지난85년9월부터 지난9월말까지 3년동안 주식시장과 환율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한결과 환율의 주가상관계수는 0.975로 M2를 기준으로 한 통화증가율의0.936, 경기동행지수의 0.916, 산업생산지수의 0.841등 여타지표보다월등히 높은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또 일본 동경주식시장의 경우에도 엔화환율이 주가와 같는 상관관계수가 0.912로 나타나 우리나라와 일본이 똑같이 자국통화의 절상움직임과 주가움직임이 거의 일치되는(상관관계)특이한 현상을 타나냈음이 입증됐다.(상관계수가 1이면 주가움직임과 지표움직임이 똑같았다는 뜻). 자국통화의 절상이 이처럼 주가상승과 결정적인 상관성을 갖는 것은 통화절상이 국제수지흑자와 궤를 같이하고 있어 시중유동성이풍부함을 반영하고 있고 급격한 절상으로 투자율이 상대적으로 위축되고 저축률이 높아 지면서 금융자산이 선호되는 데다 환차익을노린 자금이 주식등 투기성 재화에 유입되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편 이같은 상관계수로 앞으로의 주가움직임을 예측한데 따른 원화의 대달러환율이 680원으로 떨어지면(연말예상)주가는 (종합지수)는 899.19포인트, 630원까지 떨어지면(89년말 예상)주가는 1,130.97포인트, 590원까지 떨어지면(90년말 예상) 1,344.68를 각각 나타낼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