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광포토에칭, 전자부품용 초정밀 그리드 생산

성광포토에칭은 19일 전자부품으로 사용되는 초정밀그리드를 형상에칭공법으로 생산, 내년부터 전량 수입대체해 나갈 계획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성광포토에칭은 지난17일 파주공장이 완공됨에따라 이제까지 수입에 의존해온 초정밀그라드를 본격 생산공급할 예정이다. 경기도 파주군 월룡면 영태리에 대지 320여평 건평 180여평 규모로 건설된이 공장은 VTR 전자레인지에 들어가는 디지틀문자판인 디지트론의 부품인 초정밀 그리드를 비롯 컴퓨터 정보리딩 및 입력장치의 부품인플렉처 스틸밴드등을 연간 30억원어치가량 생산할 수 있는 에칭라인 설비를 갖추고 있다. 특히 이 공장에 설치된 에칭라인의 부식기계등은 미국 쳄커트사로부터 2여억원을 들여 도입한 것으로 부식액분사시 사각이 없는등 최신설비로 초정밀제품생산에 적합한 점이 특징인데 회사측은 연말까지의 시험가동을 거쳐 내년초부터 본격적인 제품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형상에칭공법이란 화학약품을 이용, 그리드등의 소재원판을 부식시켜 원하는 제품을 제조하는 방식으로 끝마무리가 깨끗한 장점이 있어 초정밀 제품제조에 응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