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거래세 징수 대폭 늘어...증시활황여파 작년비 3배

주식시장의 활황에 힘입어 올해 증권거래세 징수규모가 엄청나게 늘어났다. 20일 국세청에 따르면 올들어 증시에서 이루어진 주식거래를 통해 거두어들인 증권거래세는 지난10일 현재 2,428억500만원으로 지난해의 755억3,300만원에 비해 무려 3배이상으로 늘어났다. 올해 증권거래세 징수규모가 이처럼 급증한 것은 지난 11월말 현재의 종합주가지수가 831.12로 1년전의 475.59에 비해 350포인트 이상 뛰어 그만큼과세표준금액이 높아진데다 증시활황에 따라 주식거래가 매우 빈번하게 이루어진 때문으로 분석됐다. 증권거래세는 주식매도금액의 0.5%로 (주)증권대체결제가 국세청에 대리하여 징수한후 매월 한달동안 이루어진 주식거래에 대한 세금을 일괄해서그 다음달 10일까지 관할세무서에 납부하도록 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