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경제, 3.4분기중 2.5% 성장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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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경제는 올여름의 극심했던 가뭄에 타격받아 지난 3.4분기중 86년이래 가장 저조한 연율 2.5%의 실질성장을 이룩하는데 그친 것으로 20일 공식집계됐다. 상무부는 올 3.4분기중 GNP(국민총생산)가 전분기비 242억달러가 증가,연기준으로 4조100억달러에 이름으로써 인플레를 감안한 실질성장에서2.5%의 증가를 기록하는데 그쳤다고 발표했다. 이같은 증가율은 가뭄 피해를 감안한 당초의 예상치인 2.6% 수준에 못미친 것은 물론 올 1.4분기의 3.4%와 2.4분기의 3.0%에도 미달하는 지난86년 4.4분기이후 가장 저조한 실적이다. 미전역을 강타했던 가뭄의 피해는 당초 예상 이상으로 극심했던 것으로나타나 3.4분기중에만 123억달러의 손실을 초래, 같은기간중 GN 성장률을무려 0.5%포인트나 떨어뜨리는 타격을 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경제분석가들은 미경제가 내년에는 가뭄타격에서 벗어나 3-4% 수준의GNP 신장을 실현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소비자물가의 경우 3.4분기중 전분기비 0.3% 포인트 늘어난 5.3%의 신장률을 기록, 지난 6년사이 가장 빠른 상승을 보인 것으로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