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표 매출목표 늘려...내년 내수 33/수출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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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 오리표(대표 박유재)는 싱크대 및 부엌가구의 내년도 내수판매목표를 올해보다 33% 늘어난 320억원, 수출은 67% 증가한 500만달러로각각 책정하는 한편 고급싱크대인 하이그로시제품을 주력상품으로 판매할계획이다. 오리표는 하이그로시제품의 본격 생산을 위해 세계적인 싱크대제조업체인 이탈리아의 보피사와 기술 및 상표도입을 추진중이다. 21일 싱크업계에 따르면 오리표는 금년중 건설경기호조등에 힘입어 내수판매가 작년보다 50% 늘어난 24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내년에는 스테인리스시스팀키친 모델을 개선한 6종의 신제품과 하이그로시제품을 판매하는등 제품다양화로 320억원의 매출계획을 세웠다. 하이그로시제품은 캐비닛에 특수페인팅을 해 변색이 안되면서 색상이 고운 제품으로 세트등 500만원선의 고가로 판매될 예정이다. 오리표는 이를 위해 세계 정상급의 하이그로시제품을 생산하는 이탈리아보피사와 기술및 브랜드도입교섭을 벌여 계약이 체결되면 보피브랜드로 수출도 할 계획이다. 이회사는 내년도 수출목표를 올보다 200만달러 늘어난 500만달러로 잡고미달러화약세로 수출환경이 약화되고있는 미국과 캐나다지역의 수출비중을금년의 60%에서 내년엔 40%로 낮추는 대신 동남아 중동 및 남미지역수출을크게 늘리고 중국지역을 직수출체제로 전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