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통령, "중간평가 국민투표로 해야"

내년에 있을 노태우대통령에 대한 중가평가의 방법으로는 국민투표를 선택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은 것으로 31일 나타났다. MBC와 서강대 언론문화연구소가 전국 유권자 1,5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결과에 따르면 중간평가의 방법에 대해서는 국민투표 63.3%, 국민여론조사 27.6%, 국회에서의 신임투표 7.8%, 기타 0.9%, 무응답 0.4%의 순으로 밝혀졌다. 신임투표를 실시할 경우 노대통령에 대한 신임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신임한다" 31.9%, "불신임한다" 29.1, "아직 모르겠다" 38.8%, 무응답 0.2% 등이며 정당에 대한 지지도는 민주당 30.1% 평민당 23.7% 민정당 13.3% 공화당 12.6% 무소속 3.0% 지지할 당이 없다 17.2% 무응답 0.2%로 집계됐다. 지역구 의원들의 활동에 대해서는 "그저 그렇다" 52.1%, "대체로 불만족스럽다" 18.0%, "대체로 만족스럽다" 17.8%, "아주 불만족스럽다" 8.8%, "아주 만족스럽다" 3.0%, 무응답 0.2%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