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 현대와 선박9척 발주 상담중

소련정부가 국내최대 조선업체인 현대중공업에 유조선 3척과 화물선 6척등 모두 9척의 선박건조 발주의사를 밝혀 현재 상담이 진행중이다. 7일 상공부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작년 9월 소련정부의 해운선박국으로부터 이들 9척의 건조를 위한 견적을 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작년12월23일 모두2억7,000만달러의 견적을 뽑아주었다는 것이다. 현재 소련과 현대중공업은 최종 발주가격을 네고중인데 소련측은 우리수출입은행의 연불자금을 사용할 방침이라는 것이며 이를 위해 수출입은행과 협의를 벌이고 있다는 것이다.